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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이야기

화성, 지구를 닮은 붉은 행성

by 별별인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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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화성의 특징

    화성은 우리 태양계에서 태양으로부터 네 번째로 떨어져 있는 행성으로, 하늘에서 붉은빛을 띤 모습 때문에 종종 "붉은 행성"으로 불립니다. 화성은 공격성과 투지로 유명한 로마의 전쟁의 신의 이름을 따서 지어졌습니다.

    태양과 화성 사이의 거리는 평균 1.52AU정도로 화성의 공전 주기는 약 687일입니다.  화성의 공전궤도는 약간 찌그러진 타원의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지구와 가장 가까울 때는 0.37AU정도입니다.   화성의 자기장 세기는 지구의 대략 1/800이라 알려져 있으며, 이는 매우 작은 값입니다.  화성의 자전속도는 지구와 비슷하며, 과거 화산활동을 근거로 액체의 내부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었지만, 자기장이 매우 약하다는 점에서 보편적인 자기장 이론으로는 설명하기 힘들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겨울 몇 개월간 극지방에서 밤이 계속되면 지표는 매우 저온이 되고 대기 전체의 약 25%나 얼어버려서 대기압이 낮아지기도 합니다.  이후 극에 다시 햇빛이 비추는 계절이 되면 얼었던 이산화탄소가 기체로 변하여 극지방에 강한 바람이 발생합니다.  생성된 강한 바람은 화성의 먼지 등을 이동시키는데 이런 현상을 먼지폭풍이라고 합니다. 이는 지구에서 보는 화성의 모습이 변화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화성의 표면온도는 약 -140°C~20°C 정도로 평균온도는 약 -80°C입니다.  화성의 대기가 희박하여 열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에 이렇게 낮은 온도를 가진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화성의 극지방에는 낮은 온도로 인하여 빙관이 존재합니다.

     화성의 중력이 작아서 지표부근의 대기압이 약 0.006기압으로 지구의 약 0.75%에 불과합니다.   화성대기는 이산화탄소가 약 95%, 질소가 약 3%, 아르곤이 약 1.6%이고, 다른 미량의 산소와 수증기 등을 포함하고 있어서 금성과 매우 비슷한 합니다. 하지만 금성에 비해 대기가 매우 희박하여 금성처럼 높은 온도를 가질 수 없습니다.  2003년 지구에서 망원경에 의해 화성 대기에 메탄이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었고, 2004년에 마스 익스프레스 탐사선의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이 조사에 의해 사실상 메탄의 존재가 확인되었습니다. 화성에 메탄이 존재한다는 것은 매우 흥미로운 일입니다. 왜냐하면  화성 같은 곳에서는 금방 소멸해 버리는 메탄이 발견된다는 것은 어디선가 끊임없이 메탄이 나오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메탄가스의 생성 원인으로는 미생물 같은 생명의 존재나 혜성의 충돌, 화산활동 등의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으나 아직까진 모두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화성의 지형은 두 개의 특징이 있습니다.  북반구는 용암류에 의해 평평하게 만들어진 평원이 펼쳐져 있으며 남반구는 운석충돌에 의한 움푹 패인 땅이나 크레이터가 존재하는 고지대가 많습니다.  지구에서 본 화성표면도 그 때문에 북반구와 남반구의 밝기가 다르게 보입니다.  밝게 보이는 평원은 붉은 산화철을 많이 포함한 모래로 덮여 있으며 아마 조 니스평원등으로 불려 지게 되었고, 어두운 곳은 바다로 생각하고 오로라 만, 세이렌의 바다 등으로 불립니다.  그리고 화성의 표면은 주로 안산암과 현무암으로 되어 있습니다. 두 암석 모두 마그마가 지표 근처에서 굳어 생기는 암석이며, 이산화규소의 양에 따라서 안산암, 현무암으로 나누어집니다.

    화성의 대부분의 지역은 미세한 티끌로 수 m 혹은 그 이상 덮여있습니다. 이 먼지들은 대부분 산화철로 되어있어서 화성은 전체적으로 붉게 보입니다.   화성의 극지방에는 물과 이산화탄소의 얼음으로 된 극관이 있으며 화성의 계절에 의해 변화합니다.  이산화탄소 얼음은 여름에는 승화하여 암석으로 된 표면이 나타나고 겨울에는 다시 얼음이 됩니다. 그리고 물의 얼음은 여름에도 계속해서 극관에 얼어 있습니다. 화성의 올림푸스 산은 태양계 최고 높이의 산으로 높이가 약 25km나 됩니다. 타르시스고지라고 불리는 넓은 고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화성에는 태양계 최대의 협곡인 마리네리스 협곡도 존재합니다. 길이가 약 3,000km, 깊이는 약 8km, 그리고 부분적인 폭이 500km나 되는 거대한 협곡입니다.  화성에는 많은 크레이터도 존재하는데 그중 최고는 헬라스 분지로 밝은 적색의 모래로 덮여있습니다.

    화성의 반지름은 지구의 절반가량인 약 3,400km이며, 질량은 지구의 1/10인 약 6.4x1023kg이다. 밀도는 3,930kg/m³이며, 지구에 비하여 작은 편입니다.  이처럼 밀도가 작은 것은 것으로 미루어보아 화성의 내부구조는 지구와 많이 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지구의 핵보다 가벼운 원소로 이루어진 지구보다 작은 핵으로 이루어졌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화성의 자전주기는 약 24시간 37분으로 지구와 거의 비슷합니다. 자전축 또한 약 25° 기울어진 것이 지구와 비슷합니다. 따라서 지구와 같이 계절의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예측됩니다.  하지만 지구와 다르게 화성의 자전축은 수백 만 년에 걸쳐 불규칙하게 변동하고 있습니다.  이 변동은 태양과 다른 행성들과의 중력 상호작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흥미 있는 것은 이러한 변동 현상이 일반상대성 이론을 따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것은 태양의 중력으로 인해 생기는 시공간의 휨이 화성궤도에서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것으로 지구의 기울기는 우연적으로 생기지 않았음을 의미하고, 지구의 안정된 자전축은 거대한 위성인 달과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되었음을 알려줍니다. 

       

   2. 화성에 전해지는 이야기

    로마 신화에서 Mars는 전쟁의 신이었고, 그는 판테온에서 가장 중요하고 존경받는 신들 중 하나였습니다.  화성과 관련된 여러 신화와 전설이 있지만,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는 로마의 건국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전설에 따르면, 로마는 Mars 신의 쌍둥이 아들인  Romulus와 Remus라는 사람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그들은 신 Mars와 레아 실비아라는 이름의 베스탈 처녀의 쌍둥이 아들들이었다. 레아 실비아는 금욕을 맹세한 베스타 여신의 여사제인 베스탈 신녀입니다.  하지만, 그녀는 Mars에 의해 임신을 했고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Romulus와 Remus의 출생으로 인해, 레아 실비아는 벌을 받았고, 쌍둥이는 티베르 강에 있는 바구니에 버려졌습니다. 

    바구니는 하류로 떠내려가 팔라틴 언덕 근처까지 떠내려왔는데, 그곳에서 쌍둥이는 암늑대에 의해 발견되어 늑대들에 의해 길러졌습니다. 나중에, 그들은 파우스툴루스라는 이름의 양치기와 그의 아내에 의해 받아들여졌는데, 그들은 Romulus와 Remus를 아들로 키웠습니다. 그들이 자라면서, Romulus와 Remus는 자연스럽게 지도자가 되었고, 결국 그들은 그들만의 도시를 세우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도시를 어디에 지을 것이고 누가 그것을 통치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쟁했습니다. 결국, 그들은 신들의 계시를 지켜보면서 분쟁을 해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Romlus는 한 무리의 독수리들을 보았고, 그는 그것을 자신이 새로운 도시의 지배자가 되어야 한다는 신 주피터의 표시로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나 Remus는 까마귀 떼를 보았고, 까마귀 떼는 자신이 지배자가 되어야 한다는 신호로 해석했습니다. 형제들은 의견의 일치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하여 누가 통치할지를 결정하기 위해 결투를 벌였습니다. 이 결투에서 Romlus는 승리자가 되었고 로마의 첫 번째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계속해서 도시의 정부와 기관들을 세우고 보호를 위해 그 주변에 벽을 쌓았습니다. Romuls와 Remus 역사를 통해 전해졌으며 로마의 건국과 힘, 리더십, 그리고 결단력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3. 점성학에서 화성의 의미

    점성학에서 화성은 에너지, 추진력, 야망, 그리고 주장력과 관련이 있습니다. 화성은 개인적인 행성들 중 하나로 여겨지며 에너지, 열정, 행동, 그리고 주장과 관련이 있습니다.  남성적인 행성으로 남성, 공격성, 그리고 경쟁과 관련이 있습니다. 화성은 또한 황도대 별자리인 양자리와 전갈자리와도 관련이 있습니다. 양자리는 화성의 지배를 받고 있으며, 리더십, 용기, 독립성과 관련된 불같은, 열정적인 신호로 여겨집니다. 전갈자리는 또한 화성과 관련이 있으며 강도, 깊이, 그리고 변화의 신호로 여겨집니다.   게다가, 화성은 각각 자기표현과 변형을 나타내는 황도대의 첫 번째 하우스와 여덟 번째 하우스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화성은 신체, 특히 근육, 혈액, 그리고 생식 체계를 나타낸다고 믿어집니다. 독립심, 진취성, 용기에 대한 열망과도 연관되어 있으며, 목표를 추구하고 행동을 취하는 데 필요한 추진력과 동기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화성의 부정적인 면에는 충동성, 공격성, 분노, 폭력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 화성이 균형을 잃으면 무모한 행동, 갈등, 감정 조절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출생 차트에서 화성의 위치는 행동, 성별, 공격성에 대한 그들의 접근법에 대한 통찰력을 줄 수 있습니다. 강한 화성 배치는 자신감 있고,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사람을 나타낼 수 있는 반면, 약한 화성 배치는 에너지와 동기가 부족한 사람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개별 차트에 미치는 영향 외에도, 화성은 또한 현재의 사건들과 연관되어 있으며, 분쟁, 침략, 전쟁의 시기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성과 다른 행성의 정렬은 세계의 긴장, 공격 또는 폭력이 고조된 시기를 나타낼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화성은 점성학에서 개인과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 행성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화성의 에너지, 추진력, 그리고 주장력과의 연관성은 그것을 삶과 그들 주변의 세상에 대한 사람의 접근을 결정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전반적으로 화성은 목표를 추구하고 성공을 달성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와 추진력을 제공할 수 있는 점성학의 강력한 행성이지만, 그것은 자기 통제와 책임감과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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