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수자리의 위치와 별들
황도 12궁의 아홉 번째 사수자리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사수자리는 궁수자리라고도 불립니다. 한 여름 남쪽하늘에 은하수 근처에서 사수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관측되는 별들이 사수자리의 윗부분 별들입니다. 우리 눈에 보이는 별들은 모양이 주전자를 닮아서 서양에서는 Teapot라고 불려지고 있습니다.
전갈자리의 동쪽, 독수리자리 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백조자리의 알파성 Deneb에서 독수리자리의 알파성 Altair을 이어서 같은 거리만큼 연장하면 주전자 모양의 사수자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사수자리는 아주 밝은 별들은 없지만 우리 은하의 중심이 사수자리에 놓여있어서 주변에 은하수가 굉장히 밝게 빛납니다.
사수자리의 별들 중에서 주전자의 뚜껑을 이루는 국자모양의 6개의 별들을 남두육성이라고 부릅니다. 북두칠성이 죽음을 결정하는 별로 남두육성이 탄생을 결정하는 별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사람의 수명이 북두의 신선과 남두의 신선의 논의로 결정된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서양에서도 이 별들을 Milk Dipper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사수자리의 남두육성 중에서 람다별 근처에는 오메가 성운, 라군 성운, 삼렬성운 등 잘알려진 성운들이 많이 몰려 있습니다. 맨눈으로는 관측이 힘들지만, 쌍안경을 이용하면 사수가 겨누고 있는 화살의 위쪽으로 라군성운이 잘 보입니다. 사수의 화살의 방향이 전갈자리를 향하고 있는 것도 재미있는 모습입니다.
사수자리의 알파별은 Rukbat이라고 불리며 4.1등성에 약 250광년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2. 사수자리에 전해지는 이야기
그리스 신화에서 Centaur 종족인 Chiron에 대한 이야기가 사수자리에 관한 신화입니다. 반인반마인 Centaur인인 Chiron은 학문과 무술에 뛰어나 그리스의 영웅들의 스승이었습니다. 이 Chiron이 Aronaut호를 타고 황금양피를 찾아 나선 그리스의 영웅인 제자들을 안내하기 위해 자신의 모습을 황도상에 만든 것이 사수자리라고 합니다.
Chiron은 모든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고 보통의 신들보다고 총명하였다고 합니다. 교육자로도 명성을 얻어 천구상에 별자리를 만들어서 영구히 사람들을 안내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만들어 놓은 별자리 정리가 대단하여 Chiron이 죽은 다음 제우스가 그를 기리어 밝은 별자리로 만들려고 하였으나 공간이 없어서 잘 보이지 않는 남쪽하늘에 올려놓을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3. 사수자리 태생들의 특징
양력 11월 23일부터 12월 21일까지 태어난 사람들을 사수자리 태생이라고 합니다. 사수자리 사람들은 사교적이고 순수하며 개방적인 성격에 명랑한 편이라고 합니다.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고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을 즐깁니다. 조금 눈치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농담처럼 이야기한 부분들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위트와 지능 열정적인 추진력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사수자리리는 조금 퉁명스러운 화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직설적인 표현도 잘합니다. 전갈자리가 상대방이 상처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직설적으로 이야기한다면, 사수자리는 상대방이 상처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인식하지 못한 채 직설적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이 상처받았다는 사실을 사수자리는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인식하게 되면 자신의 신중하지 못한 부분은 심하게 자책하기도 합니다. 사수자리는 마음속의 생각을 실시간을 입 밖으로 내기도 합니다. 하여 말실수가 자주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어린아이처럼 솔직하고 진지한 면이라고 생각됩니다. 사수자리는 말과 행동이 앞서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의 별자리 특유의 순수한 모습과 외향적인 특성, 진보적인 면이 존재합니다. 변통성이라 스피드한 행동 말 생각 등을 가지고 있습니다. 낙천적이고 지루한 것을 견디지 못하는 성향이 있습니다.
사수자리태생으로 알려진 유명인들은 박경림, 이승철, 장퀵 고다르, 스티븐 스필버그, 우디 알랜, 앤드루 카네기, 월트 디즈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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